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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 덕후 의사언니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기 좋은 봄. 봄 여행지에 갈 시기가 찾아왔어요.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 그리고 이제 막 피어나는 꽃들을 보고 있자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와서 감동받았던 봄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목차]
1. 제주도 유채꽃밭에서 느낀 압도적인 노란 물결
2. 강원도 설악산에서 마주한 벚꽃 절경에 눈물이...
3. 서울 한강공원에서 느낀 도심 속 봄의 여유
4. 전북 변산반도에서의 봄 드라이브, 그 짜릿함!
5. 경남 산청 생초 꽃잔디, 그곳에서 만난 어린 시절 추억

1. 제주도 유채꽃밭에서 느낀 압도적인 노란 물결
작년 4월,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을 때의 일이에요. 성산일출봉 근처 유채꽃밭에 도착했을 때, 그 황홀한 노란빛에 말문이 턱 막혔어요. 사진으로만 봤던 그 풍경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니 가슴이 뛰더라고요.
특히 가파도의 청보리밭은 정말 잊을 수 없어요. 바람이 불 때마다 초록빛 보리가 물결치는 모습이 마치 살아 숨쉬는 것 같았거든요. 발아래 부드러운 흙을 밟으며 걷다 보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그 때 찍은 사진을 볼 때마다 코끝에 바닷바람 냄새가 돌아오는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의 팁! 유채꽃과 청보리를 모두 즐기고 싶다면 4월 초~중순이 베스트예요. 그리고 한라산 영실코스는 상대적으로 쉬운 등산로라 봄꽃을 보며 힐링하기 좋답니다.



2. 강원도 설악산에서 마주한 벚꽃 절경에 눈물이...
지난 봄, 무작정 혼자 강원도로 떠났던 여행이 아직도 생생해요.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벚꽃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뻔했어요. 삶에 지쳐있던 그 때,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있다는 것에 위로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영랑호 주변을 산책하면서는 호수에 비친 벚꽃 그림자를 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속초 해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별을 봤는데, 그 평화로움이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뭉클해요.
강원도 여행 꿀팁! 강릉 경포대 벚꽃은 4월 초에 보는 게 좋고, 속초 영랑호는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노을과 벚꽃의 환상적인 조합을 볼 수 있어요.



3. 서울 한강공원에서 느낀 도심 속 봄의 여유
살던 곳 근처인데도 제대로 즐겨본 적 없던 서울의 봄. 작년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벚꽃 축제를 즐겼는데,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퇴근 후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돌았던 날, 분홍빛 벚꽃 터널 아래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몰라요. 바쁜 일상에 지쳐있던 제게 석촌호수의 벚꽃길은 작은 휴식이자 선물이었어요.
서울 벚꽃 여행 팁! 여의도는 주말보다 평일 저녁에 가는 것이 한결 여유롭고, 서울숲은 벚꽃 외에도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4. 전북 변산반도에서의 봄 드라이브, 그 짜릿함!
지난해 친구와 렌트카로 떠난 변산반도 여행은 제 인생 드라이브 코스로 기억될 것 같아요. 내변산 청림 벚꽃길을 달릴 때의 그 느낌이란... 벚꽃 잎이 살랑살랑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어요.
채석강에 도착해서 본 기암괴석과 서해의 일몰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고, 그 날의 감동은 아직도 제 마음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차 창문을 열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벚꽃길을 달리던 그 순간이 가끔 꿈에도 나올 정도예요.
변산반도 여행 꿀팁!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중순에 방문하시고, 해질녘 채석강에서 보는 일몰은 놓치지 마세요.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이었답니다.



5. 경남 산청 생초 꽃잔디, 그곳에서 만난 어린 시절 추억
어렸을 때 자주 가던 시골 할머니 집이 생각나는 곳이었어요. 생초국제조각공원의 분홍빛 꽃잔디밭을 보는 순간, 왠지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어린 시절 봄이면 할머니와 함께 들꽃을 보러 다녔던 추억이 떠올라서일까요?
넓게 펼쳐진 꽃잔디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던 순간, 마음이 참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도시 생활에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었달까요? 덤으로 남사예담촌에서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여행이었어요.
산청 여행 팁! 꽃잔디는 4월 중순~5월 초에 가장 예쁘고, 주변 산청 한방약초시장도 함께 둘러보면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여러분도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그냥 보내기 아쉽지 않으신가요?
주말에 짧게라도 시간을 내어 봄꽃여행을 떠나보세요. 일상에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될 거예요.
저처럼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감동과 치유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봄 여행 계획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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